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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숲

2024-11-20

한국-폴란드-우크라 삼각 협력 본격화... 재건 협력 논의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 1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진현환 제1차관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폴란드 공식 순방 중 논의된 ‘한·폴·우 우크라이나 재건 삼각 협력체계 구축’을 구체화하기 위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진현환 차관은 개회 축사에서 “전후 재건의 성공 경험을 가진 한국과 폴란드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야첵 카르노브스키 폴란드 기금지역정책부 차관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재건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을 환영했습니다.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출처: 국토교통부)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출처: 국토교통부)

루슬란 안드리요비치 크라브첸코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지사는 “국토부의 지원 하에 진행 중인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에너지·공항·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협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국토부는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진 차관은 “한·폴·우 삼각 협력 체계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예상되는 대규모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이며, 한국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쌓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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