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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숲

2024-11-06

부산-바르샤바 직항 논의…유럽 진출 길 열리나

부산과 폴란드 바르샤바를 잇는 직항 노선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전 이후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 계획은 지난 10월 25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김해공항 내 접견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논의된 바 있으며, 노선 개설 시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들의 유럽 진출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10월 22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25일 창원의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이어 부산을 찾아 박 시장과 만났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과 울산, 경남은 약 760만 인구를 가진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기지”라며, 특히 자동차, 선박, 방산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그는 “부산은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부산-바르샤바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두다 대통령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환담하는 모습 (출처: busan.com)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환담하는 모습 (출처: busan.com)

김해공항과 바르샤바공항 간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부산에서 유럽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마련되며, 이는 동유럽과의 연결 거점으로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실제로 폴란드는 한국산 무기 도입에 적극적이며, 한국 기업의 생산 공장도 다수 위치해 있어 중부 유럽 내 핵심 협력 국가로 급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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